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150만평 김포신도시 추진'에 관해 단정적으로 시행을 언급한 뒤 '구체적인 확대 방안은 현재 세워져 있지 않지만 앞으로의 안보정세,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약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포신도시의 책임을 추궁하고 향방을 묻는 유정복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정책 오류를 인정하며 기회가 닿는대로 (시민들에게 직접 사과)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행정규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 대책 질문에 즉답을 피한 강 장관은 '객관적으로 애매한 점이 있어 검토하겠다고'만 답했다.

강 장관은 그러나 고속도로와 경전철에 관해서는 '확실하게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