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지난 13일 동료종업원과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주방 식칼로 중상을 입힌 J씨(33세)를 살인미수협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J씨는 사기죄로 수배중 김포일원 식당 등지에서 타인명의로 위장취업한 후 같은 식당 종업원 J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끝에 식칼로 피해자의 등부위를 찌르고 도주했다.

피의자 J씨는 이후 분이 풀리지 않자 확인 살해할 목적으로 재차 식당에 들어가 쇠줄(일명 야스리)로 피해자의 뒷머리를 수회 가격하고 잠적했다.

경찰은 잠적한 J씨가 도용한 타인 아이디로 서울 강북 일원 PC방에 접속한 사실을 단서로 서울 은평구 역촌농 모 PC방에 위장 취업한 피의자를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