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선거구가 내년 동시지방선거부터 3개로 축소되고 의원수는 당초 9명에서 8명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 시군의원획정위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 시의회 등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이달 21일까지 의견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김포시의회 선거구는 기존 읍면동에서 김포 가선거구(고촌면과 사우·풍무동), 김포 나선거구(김포 1·2동), 김포 다선거구(통진읍, 양촌·대곶·하성·월곶)로 조정된다. 또 선출의원수는 기존 9명에서 가선거구 3명, 나선거구 2명, 다선거구 2명 등 7명으로 줄며, 정당별비례대표 1명이 새로이 선출된다.

이에 따라 각 선거구별 현직 시의원과 정치신인들간의 의회입성을 향한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정당공천을 받기위한 물밑작업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선거구의 경우 현직이 5명인데 비해 의원수는 2명으로 줄게돼 피말리는 신경전도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도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21일까지 각 시군 의회와 해당기관으로부터 의견을 수렴받아 27일 전체회의를 통해 획정안을 최종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