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개최지로 안성시가 확정돼자 견경수 안성시생활체육협의회장이 대회 깃발을 흔들고 있다.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2만여명의 선수·임원이 참여한 이번대회는 축구를 비롯한 15개 정식종목과 궁도 등의 3개 민속종목 및 개최시 지정종목인 건강걷기 등 총 19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18개종목ㆍ선수 353명ㆍ임원 49명이 참가한 김포시는 게이트볼ㆍ단체줄넘기 등 2개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배드민턴 남자노년부ㆍ장년부 2위, 여자준노년부, 개막식 입장상ㆍ남자배구ㆍ궁도ㆍ생활체조 등 5개부문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10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김동식 시장은 "축복의 땅 김포에서 생활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생활체육협의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31개 시군의 화합과 우정을 높이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장효수 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교통 통제 등 여러가지 불편 사항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며 "차기 대회에도 지역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16개 준비반 구성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5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김포를 찾은 각 시군 선수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타시군 선수단은 "선수단 규모나 대회 프로그램은 물론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때 없는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3일간 열전의 승부를 펼친 2만여 도생활체육인들은 내년도 안성시에서 열릴 제17회 도지사기 체육대회'를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종목별성적
▲축구
1부-1위:안양시, 2위:성남시, 3위:수원시, 안산시
2부-1위:이천시, 2위:안성시, 3위:구리시, 하남시
▲배드민턴
1부-1위:수원시, 2위:부천시, 3위:고양시
2부-1위:구리시, 2위:과천시, 3위:하남시
▲테니스
1부-1위:성남시, 2위:의정부시, 3위:평택시
2부-1위:안성시, 2위:포천시, 3위:양평군
▲게이트볼
A파트-1위:김포시A, 2위:파주시A, 3위:시흥시C, 수원시A
B파트-1위:이천시B, 2위:연천군A, 3위:양주시A, 하남시C
▲생활체조
1부-1위:안산시, 2위:성남시, 3위:김포시
2부-1위:오산시, 2위:의왕시, 3위:가평시
응원상:평택시, 과천시
특별상:양평군
인기상:고양시
▲단축마라톤
1위:수원시, 2위:안산시, 3위:고양시
▲합기도
1위:안양시, 2위:의정부시, 3위:군포시
▲족구
일반부(1부)-1위:시흥시, 2위:화성시, 3위:안양시, 용인시
일반부(2부)-1위:이천시, 2위:가평군, 3위:하남시, 여주군
직장부(1부)-1위:성남시, 2위:고양시, 3위:광명시, 파주시
직장부(2부)-1위:이천시, 2위: 양주시, 3위:양주시, 여주군
▲탁구
남자1부-1위:부천시, 2위:고양시, 3위:광명시, 안양시
남자2부-1위:이천시, 2위:과천시, 3위:여주군, 동두천시
여자1부-1위:수원시, 2위:고양시, 3위:용인시, 광명시
여자2부-1위:이천시, 2위:의왕시, 3위:구리시, 하남시
▲볼링
1부-1위:안양시, 2위:부천시, 3위:의정부시
2부-1위:광주시, 2위:동두천시, 3위:하남시
▲보디빌딩
1위:성남시, 2위:의정부시, 3위:고양시
▲농구
1부-1위:안산시, 2위:평택시, 3위:성남시, 광명시
2부-1위:하남시, 2위:구리시, 3위:여주군, 동두천시
▲배구
남자1부-1위:안산시, 2위:남양주시, 3위:김포시, 수원시
남자2부-1위:오산시, 2위:동두천시, 3위:이천시, 연천시
여자1부-1위:남양주시, 2위:시흥시, 3위:안산시, 고양시
여자2부-1위:동두천시, 2위:구리시, 3위:이천시, 포천시
▲검도
남자부-1위:광명시, 2위:안산시, 3위:부천시, 수원시
여자부-1위:고양시, 2위:용인시, 3위:안성시, 평택시
▲태권도
1부-1위:고양시, 2위:남양주시, 3위:시흥시, 수원시
2부-1위:양평군, 2위:이천시, 3위:여주군, 하남시
▲궁도
1위:연천군, 2위:수원시, 3위:김포시
▲단체줄넘기
1위:김포시, 2위:양평군, 3위:시흥시

김포시 생활체조 선수들이 장효수 시생활체육협의회장으로 부터 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