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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마을입구에 전시회를 알리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
|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열린미술관이 6일 월곶면 동막마을에 활짝 문을 열었다.
(사)한국미술협회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전시전은 '미술관 만들기- 동막마을 프로젝트'를 슬로건을 내걸고 월곶면 성동2리 동막마을 회관
일대에서 오는 12일까지 1주일간 펼쳐진다.
이번 전시전에는 미협 회원들의 깃발 40점, 설치미술 9점, 조각 2점, 실내전시 20점 등 총 71점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찬섭 지부장(사진)은 "권위적으로 포장된 현대미술이 일반 대중들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의미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여러가지 악조건속에서도
작품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협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종문 이장은 "김포 미술인들의 멋진 작품과 동막마을의 자연환경이 하나로 어울어진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모든 마을 주민들의
기억에 남는 멋진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포서북단 끝자락에 자리한 동막마을은 뒤로 문수산에 둘러 쌓여 있고 앞으로는 염하강이 흐르는 아담하고 조용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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