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에서 김포외고측은 '신입생 전형 요강', '선발고사' 유형과 준비사항 등을 유인물과  프로젝션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당초 3 :1 정도로 예상한 경쟁율이 10:1정도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06학년도 첫 신입생을 맞는 김포외고는 수도권에서도 가장 먼저 (영어과 140명, 일본어과 70명, 중국어과 70명)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김포외고를 지원하는 우수한 학생들은 타 지역 외고의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에 4차례 더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돼 서울과 부천 일산등 인접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컷던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서 학교측이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중 첫 번째는 월간 학비. 학교측은 수업료 30만원, 기숙사비 29만5천원, 식대 21만원, 보충수업료 7만원, 예체능비 12만원, 특강비 12만원으로 총105만5천원을 추산해 공개했다.

두번째는 유학반 운영계획이다. 외고는 특별 프로그램(GPP해외 유학반) 실시로 토요일과 일요일, 방학기간을 활용해 수익자 부담 원칙의 미국 중심의 외국유학 준비반 운영 계획이 있다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세번째는 대학 진학시 자연계열 학과선택 가능여부다. 이에 대해서도 타 외고들도 통상 1~2개반을 운영하는것이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별도의 커리큘럼 운영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중학교 내신 비중'  '교복' '기숙사 관리 계획' '원어민 교사 채용계획' '학생 면회 시간' '입학 가능 수학능력의 백분비율'등 구체적인 질문들로 관심을 표현했다.
  
담임교사의 권유로 친구와 같이 왔다는 강서 S중학교 정모군은 "설명회를 듣고나니 받아만 준다면 오고 싶다"고 말하고 "성적이 조금 달려서 입학 확율이 좀더 높은곳을 찾아보러 왔는데 일간 학교도 직접 가보고 마음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중학교 2학년 자녀가 있다는 주부 신모씨(사우동) "내년에 입학이 가능할지 가늠해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정보도 얻기위해 궁금한 맘으로 왔다"며 "아이 실력만 따라주면 도전시키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입학원서는 13일부터 접수하고 10월22일 첫 특별전형이 실시되며 지원자격과 전형방법, 제출서류 등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fl.hs.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