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저소득층에 대한 일제 조사가 실시된다.

시는 다음달 14일까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발굴을 위해 '저소득층 일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차상위계층 가구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등을 비롯해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가정을 중점 조사하고 ▲통·리·반장 ▲이웃주민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기준'에 부합할 경우 즉시 수급자로 선정하고 ▲긴급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장 직권으로 긴급생계급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수급자 선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의료급여ㆍ자활사업 참여 등 부분급여 지원 확대와 함께 경로연금ㆍ보육료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빈곤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항이 되고 있다"며 "차상위계층 등 기존 법제도로 보호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