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과된 재산세 총부과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7.7%가 증가한 것이지만 재산세 평균 신장률 20% 보다는 훨씬 감소된 수치이다.

금년도 재산세는 '2005년도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주택(건물+토지)과 토지(주택분 제외)를 대상으로 과세됐다.

주택의 경우 종전 건물분 재산세(7월)와 토지분 종합토지세(10월)로 각각 부과됐지만, 올해부터는 재산세 주택분으로 통합돼 연 납부세액을 7월과 9월에 1/2씩 부과하게 된다.

시는 주택을 제외한 토지분 재산세의 경우 당초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인상율이 59%에 달해 전년보다 20.5%가 인상된 8,178만원을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납세자의 납부 부담을 감안, 토지분 과표 경감율 50%를 적용해 3억9천4백만원이 감소된 77억8천4백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인별 종합합산과세 제도가 폐지돼 전국에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납세자의 경우 오히려 전년보다 납세 부담감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납기내 납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럼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납부기한인 이달 30일까지 시내 금융기관 및 전국 우체국, 농협 등에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980-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