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시장은 지난 12일 경기도 교육청을 방문 김진춘 교육감과 가진 간담회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영어문화 체험장 조성 등을 건의했다.

김시장은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영어교육에 대한 사교육비 증가로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외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영어교육 환경개선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생동감 넘치는 영어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김포시에 영어문화 체험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시장은 영어문화 체험장의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차원 가상공간에서 원어민과의 대화가 가능한 체험테마공간을 비롯해 ▲학습실 ▲멀티미디어실 ▲기숙사 ▲자연생태체험장 ▲천체관측시설 등을 주요 시설물로 설치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진춘 도 교육감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대답했다.

시 관계자는 “영어문화 체험장 조성 사업은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부지선정등 제반 단계를 교육청과 협의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김포시에 영어문화 체험장이 조성되면 누구나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수요층에게 영어체험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므로써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인재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