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작품들은 우리나라 전통자기의 특징인 상감기법(도자기를 초벌구이 하고 그림을 파내서 파낸 곳에 색깔 있는 흙을 넣어 유약을 바르고 굽는 기법)을 도입했다.

박씨의 작품전에 참석한 단국대학교 도예학과 김혁수 교수는 "제작방식부터 다르게 전개해 청자토와 백자토를 겹치고 청자토 부분위에 구름,국화, 학 등의 문양을 전통상감기법으로 장식했다"고 평했다. 

특히 "형태적인 면에서 굽처리를 넓고 안정적으로 하여 풍만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전부분의 자유로움과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5년 동안 공들인 작품들이라 애착이 많은 작품들을 전시해선지 하루만에 새 주인을 만난 작품이 여럿”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김포 나들이길에 자신의 일터인 태산가족공원 도예 체험관에 들러 도자기 만드는 즐거움을 나누자"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