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될 ‘제7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참석차 방한했다가 잠시 김포를 들러 이날 김 시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허예욱 부주임은 무석시장의 서한을 김 시장에게 전달하고, 김포와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허예욱 부주임은 "김포는 서울과 인접해 있고 무석시는 상해와 인접해 있어 지리적 환경과 여건이 비슷하다"며 “무석시는 인구 400만의 도시지만 아직 김포의 1년 예산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부주임은 또 “지역정부간의 경제적, 문화적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 우호 협력하자”고 김포와의 교류희망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4월에 무석시를 방문하였을 때 무석시의 발전에 놀랐다”며 “시 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긍정적 판단을 내리겠다” 답했다.

무석시는 중국 15개 경제 도시 중 하나이며 중국투자환경 우수지역 중 40위에 속한다. 1999년 국내생산총액은 1220억위엔으로 중국 각 도시 중 9위를 차지했다. 인구당 GDP는 3200달러로 중국 지역 중 4위를 차지하고 도시종합실력은 219개 대도시 중 10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