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지역내 시민단체 및 언론사,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실련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언론관계자들은 12일 사우동 소재 사회보험노조사무실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신도시 관련 토론회를 오는 21일 오후 7시 경 여성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신도시 축소 발표 이후 분열된 지역민심을 추스리고 일원화된 목소리로 김포의 실익을 찾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다.

시민단체 연대가 주관하고 언론사 및 관련단체 등이 공동주최하며, 신도시 찬반투위, 김포시, 건교부, 도시계획전문 학자 등 5명 정도 발제 후 토론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시와 찬투위 측은 토론회에 대한 확실한 동의 입장을 밝히지 않아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성식 경실련준비위원장은 "시와 찬투위가 불참한다면 일방적인 성토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공동대처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인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종합하기 위해 참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연대는 토론회 후 여론을 모아 범시민대책기구 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