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고령화, 부녀화 및 도농간 소득격차 등을 해소하고 농산어촌 지역의 휴양, 복합정주공간 등의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수립된 정부의 '농어촌살리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 계획을 위해 도청의 각 실국 및 교육청, 농협 등 도 단위 4개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지원사업을 종합ㆍ체계화하고, 도의 실정에 맞는 농산어촌의 복지ㆍ교육여건ㆍ지역개발 등 4대부문 112개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원별 투자계획은 국비 1조3,588억원(33%), 도비 1조3,430억원(33%), 시군비 1조1,025억원(27%), 융자 및 기타 2,673억원(7%) 등 총 4조 716억원이다.

부문별 주요내용을 보면 공공보건, 국공립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등 농산어촌의 복지기반 확충 부문에 4,098억원(10%)이 투입된다.

또, 농어촌 교육기회 강화 및 교육여건 개선에 1조 1,101억원(27%),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의 지역개발촉진에 2조 921억원(52%), 향토산업 증흥 부문에 4,596억원(11%)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농산어촌 및 준농상어촌으로 읍ㆍ면 지역과 시 단위의 동지역 중 주거 ㆍ상업ㆍ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 농촌진흥구역 및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김포시 등 31개 시군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을 농림부에 신청해 정부의 연도별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대비하는 실질적 농림어업인 살리기 및 농산어촌 지역개발이 이루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