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개최예정이었던 습지관련 주민설명회가 연기됐다.
시는 30일 환경부에 공문을 보내 다음달 1일 개최 예정인 주민설명회가 주민들간 원만한 협의 부재로 인해 부득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며 9월 중 개최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추석전인 9월 중순경 주민설명회 개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민설명회 연기는 지난 주 개최된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 협의회 정례모임에서 논의된 사안으로 참석자들은 충분한 준비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해, 시가 이를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시의회도 일정 연기를 요청한 바있다.

그러나 이번 설명회 또한 추석전 행사라는 부담감과 함께 범시민반대대책위가 김동식 시장과의 합의된 설명회를 요구하고 있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