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기 복식경기로 치러진 이번대회는 74개팀 15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다퉜다. 이날 대회는 우천으로 경기가 오후로 연기돼, 밤 11시가 돼서야 우승의 향방을 가릴 수 있었다.

베테랑부(50세 이상)우승은 포인트클럽의 박용욱, 임근택 선수가 차지했고, 장년부 는 금파클럽의 김철호, 이창선 선수가, 청년부는 금파클럽의 조경화, 박용만 선수가 우승을 했다.

개회식에서는 김포시청 김흥수씨와 생활체육협의회 정광렬씨가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금파클럽 안수진 회장, 금성클럽의 장근풍 고문, 고촌클럽의 윤갑포씨는 각각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테니스연합회 주성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 개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