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마술 공연은 프로 마술사 김청 씨가 무대에 올라 카드, 동물, 그림, 불, 모자 등을 이용한 다채로운 마술을 펼쳐보였다.

최한나 학생(석정초·5)은 "마술사 아저씨가 무대위로 올라와 카드 마술을 도와 달라고 할 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처럼 긴장됐었다"며 "공연 2시간동안 눈을 땔 수가 없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 교사(교무주임)는 "방학이 끝나고 단체 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도심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읍, 면 지역 학생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공연 관람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 순회 마술공연'은 시내 12개교, 총 2,336명을 대상으로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

<김청 매직의 마술나라 여행 순회공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