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일환으로 시설 밖 장애인을 역지원하는 자금 마련이 목적이다.

취지에 맞춰 시설 장애인과 복지사들이 손수 음식을 장만해서 손님을 맞은 행사는 미리 발매한 6백여장의 음식 교환권이 대부분 회수돼  성공적이었다.

20여년 석암 재단의 산증인으로 인정받는 김 원장은 "늘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데 익숙한 시설이 처음 벌인 외부 사업인데 준비 과정에서 젊은 복지사들의 다양한 능력을 재발견하고 직원간 단합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도 점차 개선되길 기대했다.
 
양촌면 석암베데스다요양원에 거주하는 120여 장애인은 60여명의 복지사와 생활지도사가 재활치료를 돕고 일상 활동을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