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퇴임식에는 김동호 교육장을 비롯해 내·외빈 200여 명과 학생 150여 명,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이 교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이 교장은 퇴임사에서 “열의와 성의를 다해 교직에 몸담아 왔지만 제대로 남기는 것 없이 떠나게 돼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렇지만 즐거움과 자부심으로 보람된 교육자의 길을 걸어 왔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선·후배, 동료, 그리고 많은 제자들의 부응에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비록 교단은 떠나지만 퇴임 후에도 열의와 성의를 다해 교육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대곶면 율생리 출신인 이 교장은 대곶초, 통진중, 인천사범, 인하대학교,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62년 강화 서도초 발령을 시작으로 인천 용일초, 인천문학초, 퇴계원중, 하안중, 인천기계공고, 파주공고, 광명고에서 교직생활을 했으며, 1995년 고양 백양중에서 교감, 1999년 청평공고 교장을 거쳐 2002년부터 김포제일고 교장으로 재직했다.

상훈으로는 과학전람회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현장교육연구대회 푸른기장 1등급 외 12회 현장교육연구대회 수상, 우수공무원표창 외 다수가 있다.

이 교장은 교육공로자로 인정돼 오는 30일 대통령으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