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원은 23일 효원문화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당초 김포시도시계획안은 인구 40만을 근거로 수립됐지만 신도시 건설 등 여건이 변화한 만큼 앞으로는 자족도시 건설 차원에서라도 인구와 도로 규모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유의원은 최근 김포시 이슈로 부각된 신도시 축소와 습지지정문제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최근 관계부처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유의원에 따르면 윤광웅 국방장관은 철책제거와 군부대 협의에 있어 지역의 입장을 고려해 적극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정부의 김포신도시 건설 정책오류를 인정하고 다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 습지보호지역 지정의 절차와 부당성에 대해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신중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유의원에게 전달했다.

유의원은 이같은 지역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 선출직공직자협의회와 논의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최적대안을 마련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최근 불거진 신도시 확대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 어느 부처도 장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