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시내 미신고복지시설 종합관리대책을 마련, 오는 31일까지 일제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양성화를 추진한다.

추진 대상은 석암재활원(월곶면)을 비롯한 총 8개소(조건부 4개소ㆍ미신고 4개소)로 이중 기도원 2개소를 포함한 실로의 집(고촌면), 즐거운 재활원(월곶면) 등이 설비요건 및 시설장 자격, 운영기준을 갖추기 위해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 3월말까지 민관합동 실태조사 및 행정처분 대상시설 등을 분류하고 내년 9월 청문 및 시설폐쇄, 입소자 전원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을 초과하거나 기본 설비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대부분"이라며 "미신고복지시설이 이번 양성화 추진을 통해 운영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끝까지 신고시설 전환 및 생활자 전원조치를 거부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시설물을 폐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