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신규 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금강산에서 3박4일간 워크샵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신규 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과 인식의 전환을 부여하고 조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직무교육을 통한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실시된다.

금강산 연수에는 지난 8일 임용된 신규직원 29명(남16, 여13)이 참여하며 김동식 시장과 정계성 자치행정국장 등 관계공무원 9명이 동행한다. 이번 연수에 소요되는 예산은 1천 500만원.

신규직원들은 29일 첫날에는 강원도 고성에 소재한 금강산 콘도에서 1박2일간 머물며 김동식 시장과 각부서 고참실무자들로부터 실무교육 강의를 듣게되며 다음날 금강산으로 숙소를 옮겨 금강산 등반과 함께 직원단합의 시간을 갖게된다.

시 관계자는 "금강산은 민족의 혼과 기가 서려있는 곳으로 신규직원들의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연수장소로 선택했다"며 "지난 겨울 연수도 참가자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신규직원 43명을 대상으로 금강산에서 연수를 개최한 후 여론으로부터 '관광성 외유'라는 호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월 금강산 연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