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인 노래연습장이 일부 업소의 주류 판매, 접대부 고용 등 퇴폐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내 134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할 이번 집중단속은 주류 판매 및 제공, 접대부 고용 및 알선 등 불법행위에 역점을 두고 진행된다.

단속 대상을 지역별로 보면 북변동이 가장 많은 34개소이며, 사우동 33개소, 통진읍 17개소, 양촌면 11개소, 풍무동 9개소, 월곶면·대곶면 7개소, 하성면 5개소, 장기동·감정동 4개소, 고촌면 3개소 등의 순이다. 

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적발되고도 진술을 번복하는 경우가 허다해 경찰과 연계, 집중 단속하게 됐다”며 “건전한 사회 환경 및 영업풍토 조성을 위해 강력하고 체계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한해 행정처분 115건, 형사처벌 81건을 적발하고, 올해 상반기 행정처분 33건, 형사처벌 14건 등 불법영업에 대한 조치를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