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Korea측은 지난 10일 대곶면 대벽3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WTA Korea 김정범 대표이사는 "약 9만여평이 될 항공산업이 김포 대벽리에 자리잡게된 것은 기존공항은 물론 서울, 인천 등의 도심과 인접해 완성헬기의 운반에 용이한 해변에 근접한 점과 항로 설정에 문제가 없어 현 지역을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또한 이 사업을 함으로써 헬기관련 국제경쟁력 강화와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 이로 인한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5~6백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밝혔다.

특히 김대표는 "이러한 김포시 대벽의 항공복합 산업단지에 대해 헬기전시관 등을 첨가해 김포의 산업명소로 만들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다"며 항공산업단지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항공산업단지가 마을에 들어서면서 발생되는 득과 실에 대한 사측의 견해와 각종 영향평가의 세부적 사안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헬기소음과 환경오염의 우려에 대한 설명과 수용될 8가구의 이주대책 및 충분한 보상 등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 설명"을 요구했다.

답변에서 김대표는 "항공산업단지가 들어섬으로써 인근지역의 지가상승 효과가 있고 필요자료의 공개, 그리고 제반 사항들에 관해 토지주나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