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겪던 김포외고 설립문제가 도시계획시설결정이 확정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4일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들을 개별접촉하며 김포외고측이 보완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한 후 원안가결했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주변지역 관리와 녹지공간 조성 등은 도시계획위원회가 보완을 지시한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들의 소집이 어려웠으나 개별심사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으며, 8일경 시설결정사항이 도보에 게재되면 정식으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다음주부터 개교심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며 김포를 비롯한 부천, 일산 등의 명문학원을 대상으로 우수신입생 선발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정률 50%이상을 보이고 있는 교사 건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설립이 승인되면 내년 개교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