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적발건수 79건중 절반이 넘는 것으로 강화운수(25건), 선진여객(3건)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전체 적발내용을 살펴보면 무정차 통과가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차시간 미준수 6건, 불친절 5건, 안내방송 미실시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비불량, 노선위반, 결행 등 기타 3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 영등포 · 마포 등지에서 적발된 건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원인은 서울시가 외부차량에 대해 상대적으로 엄격히 법률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적발건 수의 대부분이 정차 질서문란 등의 미비한 사안인 만큼, 운전기사 소양 교육 등을 통해 재발방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민원처리를 통해 62건에 대해 시정조치를 완료했으며, 17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및 과태료 395만원을 부과했다.

시는 풍무동 주민들의 집단민원 등으로 문제가 됐던 1002번 노선의 천연가스 버스 도입(지난27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저상버스 22대 증차 등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