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 수질검사 결과를 보면 원산 약수터(하성면)를 제외한 초원(감정동)ㆍ천현(운양동)ㆍ사우(사우동)ㆍ체육공원(북변동)ㆍ신곡(고촌면)ㆍ구례동(양촌면)ㆍ검바위(통진읍)ㆍ수안산(대곶면) 등 8개 주요 약수터에서 대장균이 검출,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장맛비로 인해 쓸려나온 각종 세균들 때문에 약수터가 오염된 것 같다"며 "소독 등의 신속한 미생물 사멸 조치를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는 먹는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 등을 대상으로 '부적합 판정 푯말' 등을 부착하고 오염원 제거 및 매달 지속적인 수질검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