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천연가스 버스 32대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는 우선 이달말 10대를 풍무동 ~광화문 구간 1002번 버스 노선에 투입하기로 하고 김포운수와 협약을 맺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6일 오후 4시 관계공무원과 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내 구간 시범운행을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내버스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총 먼지 배출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이번 천연가스 버스 도입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기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연차적으로 관내 모든 시내버스 차량을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2006년부터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24개 시·군에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적용됨에 따라 경유차량에 대한 자동차 정밀검사가 실시되며,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의무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방안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라며  “이와관련해 시도 천연가스 버스 보급 확대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저공해 자동차 보급, 경유차량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개조사업 등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