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객석에는 시내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학년 학생 800여명이 초청돼 1시간여동안 동심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정진아 주부(북변동ㆍ35)는 "영상매체에 익숙한 아이가 생생한 아동극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신기하다"며 "이런 좋은 공연이 더 자주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영희 회장은 "오직 어린이만 생각하며 아동극을 준비한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되었다"며 "어린이 주간이 선포된 뜻 깊은 해인만큼 더 큰 사랑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금도끼 은도끼'란 작품을 시작으로 아동극에 전념해온 색동극단은 올 11월까지 대전광역시, 부천시, 안양시, 안산시, 충주시 등을 순회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