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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청룡부대(부대장 소장 김일수)는 최근 작전 책임 지역인 김포 및 강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전몰군경 미망인 회원 중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한순희 여사(101세, 강화군 강화읍 관청리)와 안정순 여사(76세,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 등 두 가족을 위문했다.
이번 위문 방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부군 및 아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청룡부대는 이번 방문에서 미망인들에게 쌀, 라면, 생필품 등 20만원 상당의 격려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부대장은 “국가를 위해 피 끓는 젊은 몸을 바쳐 용전분투했던 귀댁 가족의 헌신과 희생은, 병역을 기피하고 있는 일부 젊은이들에게 나라
사랑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단 하나뿐인 생명을 조국에 흔쾌히 바친 고인들에게 거듭 존경을 표시한다"며 "호국 보훈에는 시기와 때가 따로
없듯이,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계속 기릴 것이며,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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