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관리가 엉망이다"-황금상 의원
복지과가 관리하는 보훈회관, 국가유공자 회관, 장애인복지관, 공립어린이집과 노인회관 등 공공 건물들이 위탁 계약도 체결하지 않은 채 관성적으로 운영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황금상 의원은 많은 공공 건축물을 관리하는 복지과가 '공유재산 관리 현황'란에 '해당없음'으로 보고한 까닭을 묻고, "토지만 기록하는 줄 알았다"는 답변에 "회계과도 그러더니 재산관리가 엉망이다. 무상 임대 건물도 법으로 정한 서식에 의거 시장과 임대계약을 채결하고 대장을 비치해야 맞다"며 시정을 지시했다. 신명철 과장은 "수혜 단체들에게는 임대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다"며 바로 시정할 것을 약속했다.

"자활후견기관의 '시장진입형' 적립금 문제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황금상 의원
시로부터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를 보조받아 생활보호대상자들의 자활 사업 훈련을 돕는 '자활후견기관'의 역할과 '시장진입형' 근로자들의 활동비 적립금 지급 여부를 두고 기관과 근로자들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상 의원은 시장 진입을 위해 3년동안 그룹으로 자활 훈련을 받는 사람들이 훈련 기간동안 외부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어떻게 관리 하는지 지급 준거가 있는지?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룹에서 이탈할 시 적립금 지급 비율은 얼마인지 물었다"

사회복지 담당 계장은 "숙련공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시기를 3년으로 잡고 그룹으로 집수리, 세차, 간병인 활동을 하며 활동 수익금은 각각의 통장에 적립돼 독립할 때 창업자금과 함께 지급한다"고 답변했다.

황의원은 연간 6억 9천만원을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고 별도의 기관운영비도 1억4천만원을 지원하는데 3년을 기준으로 일하던 근로자가 사정상 중간에 그룹을 이탈할 시 그 적립금은 누가 쓰며 탈락자에게 어떤 대우를 하는지"되물었다. 심상연 계장은 "보건복지부 규정에 따른다. 적립된 수익금의 지급 비율은 확인 후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