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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 · 9호선 연동, 스마트신도시 개발에 박차"[창간 14주년 특집 인터뷰] 정하영 김포시장
양미희 기자  |  suho@cit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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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4  10: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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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 유치, 제2한강신도시 조성 지역정치인 모두 이견 없이 의견 확대
- 보존이 아닌 보전 차원에서 보안 수정할 것
- 고교평준화 찬성 … 경기도 용역결과 중요
- 7기 지향가치 … ‘사람중심’, ‘평화’. 이에 따른 관광자원 개발할 것

취임 2개월을 맞은 정하영 시장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과 공정한 경쟁 및 인사를 정책기조로 삼은 정 시장을 만나 김포의 현안사안과 미래비전을 들었다. (편집자 주)

   
▲ 정하영 시장이 창간 14주년을 맞은 씨티21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취임 2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근황과 함께 시민들에게 간단한 인사 한마디 부탁드린다.

취임 후 보름간 해당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파악하느라 분주히 보냈다. 그 후 13개 읍‧면‧동 주민들을 만나 15일 간의 소통행정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한 달은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만들고 적재적소에 유능한 직원을 배치하기 위한 시간 보냈다.

- 최근 조직개편과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제대로 된 조직진단과 공정한 인사가 됐다고 자평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이번 인사는 시민의 행정서비스, 복지 등 모든 걸 망라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그 출발점은 공직자가 자신이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부터다. 두달만에 모든 직원들의 인사, 능력, 자세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인사는 여론을 수렴하고 해당자를 체크하는 등 여러 경로로 취합했으며, 그 결과를 따랐다.

인사 시작 전 직원들에게 희망부서를 물었다. 단, 자신이 그 부서에 왜 가야하는지, 원하는 부서에 발령 받았을 때 무엇을 하려는 지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요청했다. 7급 이하는 그들의 의견을 거의 반영했으며, 전체적으로도 55%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출발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나 싶다.

인사를 시작하기 전에 직원들에게 인사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밝혔고, 인사 결과에 대해 이번에 모든 것을 채워내지 못했으면 다음에 더 채워내고, 또 그 다음에 인사에서 채워내는 과정을 밟아 가겠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기준과 원칙이 통한는 공정 인사를 지향하겠다.

A. 시네폴리스와 M-씨티 사업, 풍무역세권사업, 걸포4지구사업 등 관내 굵직한 대형사업이 각종 이유로 인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민선7기 첫 시작은 12개 개발사업에 대한 보류를 지시한 것이다. 보류한데에는 다시 점검하자는 의도가 있다. 그동안 김포의 개발사업에 대한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주관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김포시 도시개발 사업의 방향은 전부 수정할 시기라 판단한다. 이번 게릴라성 폭우에서도 보았듯이 이는 자연 현상이 아니라 개발사업에 치중한데서 오는 인재라 볼 수 있다.

김포의 도시개발 사업은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것으로 급하지 않으면서도 차분하게 그리고 계획된 도시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 개발 사업들이 공공성과 공익성에 대한 것들을 충분히 담아내야 함에도 모든 것이 민간 개발사업이나 공기업에서 진행하다보니 그런 것들을 채워내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지금까지 많든 적든 진행돼 오던 것들을 수정 보안해 나가자는 것이다.

   
▲ 씨티21뉴스 전광희 대표이사와 인터뷰 중인 정하영 시장

- 시의 정책기조가 개발보다 보존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개발 압력을 받고 있는 김포시 입장에서 보존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 있다. 또 개발이 중지되면 각종 지방세 등의 수입이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도시를 보전하자는 것이지 원시적으로 보존하자는 게 아니다. 시장이 농민운동가 출신이기에 농지를 보호하려고 개발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오해다. 보존과 보전은 명확히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다. 보존은 있는 그대로를 지키는 것이고, 보전은 사람이 살기 편하고 삶의 질을 높일 방향을 찾자는 것이다. 특히 김포는 지리‧지형적 특성을 보존할 곳은 아니라고 본다. 다만, 개발 전략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사람, 기업, 자연환경 모두가 어우러지는 보전방식이 올바른 개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김포의 큰 도전이자 또 하나의 성과를 가져오기 위한 시도라 생각한다. 그런데 시네폴리스가 위치한 그 지역은 보전할 지역이지 개발할 지역이 아니다. 시네폴리스를 기점으로 개발 대상 지역들은 모두 한강변 주변으로 전진배치 돼 있다. 이곳은 친수지역으로 그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싶은 마음에서 개발사업을 보류한 것이다.

최소한 보존은 못하더라도 보전할 계획을 세웠어야 하는데 출발부터 개발 방식이나 방향이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근 10년을 시네폴리스 사업을 진행해 왔고, 돌릴 수 있는 사항도 아니다. 지금이라도 사항에서 조금 더 내용을 채우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개발 사업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할 공간들이 모두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채울 수 있다는 위험성 또한 염두 해 두었을 때, 친수공간을 활용해 공간 확보 등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이다.

- 2020 김포시 도시기본계획에 인구는 59만명으로 계획돼 있다. 현재 한참 못 미치는 43만명 규모인데 앞으로 인구유입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가운데 2035 도시기본계획을 준비 중에 있는데, 기본계획에 어떤 내용을 담으려 하는지.

모든 지역의 발전상과 전망을 도시기본계획에 담아내야 한다고 본다. 사람이 사는 기본계획이기 때문에 고르게 인구배치가 돼야한다는 점을 염두 해 두고 있다. 한강신도시가 마무리 되고,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계획을 세워야 할 시점에 제2한강신도시, 지하철 5호선‧9호선 연동된 철도망 계획 그리고 인근 지역과의 교통 확충 등 도시기본 계획 속에 담기 위해 멀리 볼 것이다. 이에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과 각 정당이 공감하고 있으며, 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전문가 집단에게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조언을 듣겠다.

또한, 5개읍면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통진읍(마송지구)에 LH부지가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방치돼 있었다. 이에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도시발전을 위해 LH에 고층의 저평수가 들어 설 수 있도록 LH 공사가 진행되길 희망해 변경(지구단위계획)했다. 이처럼 인구배분을 정확히 해서 가장 합리적으로 하는 시간을 좀 가지고 짤 수 있는 틀을 마련할 것이다.
2035계회 추진에 대한 중요성과 어떤 방향과 과업으로 진행해야 할 것인지 1차 보고를 받은 상태다.

- 석모리 일원 220만평에 대한 제2신도시 스마트자족도시 건설이 가시화되고 신민들도 기대감이 높다. LH가 추진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발가능성과 시장으로서의 입장은 무엇인가.

한강신도시 조성은 도시 상을 바꿀 만큼의 신도시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도로는 도로답게, 각종 인프라는 인프라답게 갖춰진 신도시가 됐어야 함에도 그것이 온전하게 조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을 만회하고 보안하기 위해 초기에 한강신도시에서 군사문제로 제척됐던 223만평을 더 확충하는 것이 신도시의 본 모습을 찾는 것이다.

이런 전제하에 제2한강신도시는 새롭게 조성돼야하는 건 분명하고 그 부분에 대해 두 분의 국회의원과 지역정치인들은 공감하고 있다. 중요한 건 지역에 함께 정치를 하고 또 여러분들이 제2한강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이견없이 의견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 두 분이 국회에서 중요한 위치을 맡고 있는 이 시기에 출발선에 세워놓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런 계획들이 맞물려야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관련해서도 결국 경제성 문제인데, 인구유입이 돼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으로 제2한강신도시 건설 등이 맞물려 논의돼야 한다.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부담은 있으나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 지난 과정에 대한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자료화함은 물론 접경지역으로써 낙후된 것을 커버하기 위한 우리의 논리를 만들 생각이다. 또 이것이 조성돼야지만 접경지역까지의 모든 도시계획들이 어느정도 완성된다고 본다.

- 지하철 5호선 유치는 김포시민들의 염원이며 정하영 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사항을 설명해 달라.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다. 서울시가 5호선 용역 결과 발표에도 나왔듯이 고양, 인천 등 타 도시보도 김포가 경제성에 대한 BC값이 높아 유리하다. BC값을 더 높이는 것 또한 우리 정치인이 풀어내야 할 현안이다.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건폐장 문제가 걸려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고, 우리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밝힌 바 있다. 이는 경기도는 물론 인근 고양시, 인천시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홍철호, 김두관 국회의원과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았는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조사부터 전문가의 의견서까지 시에서 계획하고 정리하는 T/F팀 구성이 논의 됐다. 앞으로 T/F팀은 지하철 5‧9호선 유치를 포함한 건폐장 관련된 사안까지 모두 담아 낼 것이다.

   
 

- 김포시의회와의 집행부와의 관게는 어떠한가.

집행부와 의회의 책임자가 오누이 같다는 표현에 민감한 반응이 있는 것도 안다. 서로 견제와 감시에 협치를 해야 할 사람들이 너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안다. 그러나 견제하고 감시하고 정책적 대결을 벌이면서도 그런 것들이 긍정적으로 미래지향성을 띄우기 위해선 협치의 모습도, 서로 이해하는 배려의 마음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 교육 관련예산을 500억 규모로 편성하고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실시 등을 시행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 준비과정과 김포시 고교 평준화에 대한 입장은.

신도시 과밀학급, 접경지역 학생 수 부족 등 교육의 불균형이 심각하다. 이는 그동안 교육예산 250억 중 85%이상이 급식 예산이었고 이를 제외하고는 학교와 교육 인프라를 위한 경비는 실질적으로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교육의 전반적인 문제로 나타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올바른 정책과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고 본다. 오는 2019년 교육발전을 위한 것 교육경비에 대해 최대한 500억 가까운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하는 것을 기본계획으로 두고 있다.

고교 평준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평준화에 대한 기본 소신은 공교육에 대한 부분을 강화시키는 것, 학생의 인권, 학습권, 자율권 등 모든 것을 담아 낼 수 있는 것이 고교 평준화이기 때문이다. 근 5년 정도 평준화를 준비하는 모임이 있었음에도 아직도 평준화에 대한 것들이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도의원들이 고교평준화를 위한 경기도 용역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중이다.. 다만, 추진하는 절차가 경기도에 고교 평준화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용역의 결과가 중요한 결과가 될 수 있다.

- 지난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김포공직자 청렴도 평가로 인해 김포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졌다. 쇄신 방안은 무엇인가.

김포시에 행정, 행정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명예이기도하고, 김포에 살고 있는 시민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근 15년 동안 김포시는 공사판으로 각종 민원이 발생했지만, 민원을 감당하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후유증 등으로 이어져 행정서비스 질이 떨어졌다. 또한, 내부 청렴도 면에서도 학연과 지연을 내세우는 공직사회 속에서 직원들의 청렴도를 바라는 건 요행이나 마찬가지다. 불신을 쇄신하기 위해 공정인사, 투명행정, 시민소통, 행정공개를 단행했다.

민선7기는 대안으로 첫 째 신상필벌의 원칙은 명확히 가져가려한다. 신상필벌이 이런 청렴도나 행정조직을 훼손시키는 게 아니가 싶다. 둘째, 직원들의 교육을 강화 할 것이다. 다른 지자체의 모습을 견학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것, 해외 밴치마킹을 통해 선진국 공무원의 청렴도는 어떠한지, 그 조직 시스템은 그것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등을 공무원들이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청렴도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그동안 원론적으로 지키지 않아 생긴 일이라 보기 때문이다. 또한, 똑똑하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일할 교육에 투자해 전문식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 인구 40만을 넘어 김포가 중견도시로 성장했는데, 김포의 가치가 무엇이냐 의문이 던져지고 있다. 김포의 가치를 어디다 두고 발전시키고, 어떻게 계승시켰으면 하는 구상은. 김포시 평균연령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평가를 받았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긍정적인 부분으로 발전시킬 방법이 있는지.

시정방침으로 ‘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로 정했다. 또한, 김포의 미래 설계에 대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정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

김포의 가치는 당연히 ‘사람중심’이다. 좋은 정책, 좋은 개발, 좋은 음식도 사람이 싫으면, 사람 중심이지 않으면 의미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하나를 든다면 민선6기의 올바른 정책이자 시행인 ‘평화’로 압축하고 싶다. 민선7기가 구체화시키고 개념을 정립해 시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

이와 더불어 김포가 먹고 사는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것을 더해 남들이 갖지 못한 ‘평화’라는 먹거리를 만들어야 할 때다. 즉, 관광산업 컨텐츠를 평화에 두고 문화가 융성한 김포를 만들어가는 것이 민선7기가 지향하는 가치이자 철학이고 최종 목적지는 사람 중심으로 모이는 것이 김포의 긍정적 발전의 길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정하영 시장님은 김포시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기다하고 있는 것을 안다. 시민들의 기대가 올바른 바른 기대라는 걸 믿고 있기에 책임이 무겁다. 하지만 무거운 책임은 혼자의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시장을 포함해 1300여명의 공무원들이 의기투합된 모습으로 역할과 자세를 담아내며 함께할 것이다.

시장을 포함한 공무원들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비판을 기다리고 있다. 합리적이고 박수를 주는 비판은 얼마든지 겸허히 수행하고 처리하도록 하겠다. 비난 보다는 비판을 해주는 시민을 바라고 있다. 비판은 얼마든지 받아서 겸허히 수행하고 처리할 것을 약속하며, 그 길에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이 그 요구와 이해들을 함께 담아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민선7기는 사람중심으로 김포 50년,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그 변곡점을 시민과 함께하겠다.

*본 기사는 영상으로도 제작돼 9월5일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일시 : 2018년 8월 31일 오후 3시
- 장소 :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 중봉관
- 대담 : 전광희 씨티21뉴스 대표이사
- 정리 : 양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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