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상 의원은 "비서실장이 행정과 소속임에도 다른 계장(6급)들과 함께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묻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감사에 참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정과 소유 법인카드 내역서에 시장의 법인카드 내역이 누락된 것에 대해 감사자료에 포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김병식 행정과장은 "비서실장 불참은 그동안 관례화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시장 법인카드 내역은 별도로 공개하고 있지만 (내역을) 원하면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이에대해 황 의원은 "원하면이 아니라 당연히 시정하고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2월 신규공무원 금강산 연수에 대해 행정과는 집단민원 등 시정 전반 관련 업무가 집중돼 있음에도 시장, 자치행정국장, 행정과장까지 자리를 비워가며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안병원 의원은 "시 공무원 배낭연수비로 시가 50%를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다녀온 공무원들을 파악한 바 시 보조금만으로 여행경비가 충분해 자부담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실질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공무원들이 기회를 갖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