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관내 대입수험생들의 김포수능시험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김포를 방문, 고등학교장들과 시험장 설치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교육위원회 조용호 의장과 최창의 위원 및 도교육청 장학관 등은 이날 김포고등학교에서 학교장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고사장 설치에 따른 9천여만원의  예산확보문제와 수능학생 현황, 고사장 결정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교육청 관계자들은 "올해 처음 김포에서 수능을 치르는 만큼 부정행위와 시행착오 등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둘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수능 시험장으로 김포고와 사우고, 제일고를 잠정결정했으며 풍무고도 시설을 갖춘 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관내 수능시험생은 총1,579명(남753, 여826)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교실수는 63개, 감독교사는 189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