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보호구역인 북부권 월곶· 하성면 (186km2)의 도시관리재정비 계획이  이르면 이달말 경 공람, 공고된 후 연말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일 "북부권은 국방안보상 항공 촬영이 금지돼 재정비계획이 늦어졌으며 국립지리원으로부터 인공위성으로 촬영된 수치 지형도를 지원받아 관리계획 작업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북부권 도시관리 계획은 관리지역(계획, 생산, 보존)을  5단계로 세분화한 토지적성평가 작업마무리 단계로 현재 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도시지역의 소폭 확장과 도로 정비가 기조로 김포시도시기본계획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기본계획상 관리지역이 대분을 차지한 북부권의 경우 시가화 지역이나, 공업지역이 적어 인구밀도를 기준으로 작성되는 시가화 용지의 대폭 확장은 경기도 승인 과정에서 보이콧 될 가능성 크기 때문에 5년 후의 변화를 내다 본 '맞춤 계획'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도시계획 재정비는 시 도시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계획된 도시 개발이 목적이다. 크게 구분된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을 도시지역은 주거, 상업, 공업 지역으로, 관리지역은 계획, 생산, 보전녹지로 세분해 지적상 적정 이용계획을 규정하는 작업이다.   

한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4년 말 완료된 대곶면을 포함한 중남부권 도시계획재정비 계획은 건교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