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함 교수는 "여성이 성공하기 위해선 '결혼'과 '출산'이라는 거대한 장벽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자녀에게 구속 받지않는 자신만의 영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녀에게 '올인'하는 맹목적 사랑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한 함 교수는 "현재 30대 절반 이상이 부모와 함께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다"며 "자녀가 노후를 돌봐 줄 것이라는 구시대적 발상을 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함 교수는 또 "돈ㆍ양육ㆍ역할을 중요시 하던 가족관이 성ㆍ우애ㆍ관계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남편을 돈만 벌어다 주는 기계가 아닌 평생 같이 살 존재로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함 교수는 "성공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친아버지나 남편의 격려를 등에 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성 스스로가 변해야 세상이 변화함을 깨달아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