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석 시장(43)을 비롯한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김동식 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공무원 교환연수(05년 9월~06년 2월), 청소년 국제문화교류(05년 7~8월) 등을 확정하고, 양 도시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기로 합의했다.

김 시장은 "김포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천, 고양시와 인접해 있어 향후 한국의 경제ㆍ문화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양 도시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상생의 결과로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10여년동안 지속되온 양 도시의 우호 관계가 해를 거듭 할수록 내실있어 지는 것 같다"며 "문화교류를 뛰어넘어 경제적 파트너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시장 접견을 마친 방문단은 김포상공회의소가 준비한 오찬을 마치고 시청 3층 대회실로 자리를 옮겨 '투자 상담회'를 가졌다. 상담회는 신민시와 광신공단 동영상 시청, 프로젝트 소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방문단은 22일 한국 씰마스타, KD 파워, 팬택, 우리별텔레콤 등 시내 기업체를 시찰하고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시와 지난 94년 자매결연을 채결한 신민시는 인구 68만명의 유전이 풍부한 경제도시로 석유화공, 제지업, 제약공업, 유리가공업 등이 발달한 중국 요령성 동북쪽에 위치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