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여지 요건
 1. 대지로서 면적이 과소하거나 부정형 등의 사유로 인하여 건축물을 건축할 수 없거나 건축물의 건축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2. 농지로서 농기계의 진입과 회전이 곤란할 정도로 폭이 좁고 길게 남거나 부정형 등의 사유로 인하여 영농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3. 사업시행으로 교통이 두절되어 사용 또는 경작이 불가능하게 된 경우.
 4. 기타 잔여지를 종래의 목적대로 사용하는 것이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 잔여지 판단 시 유의사항
잔여지가 위 잔여지 요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다음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 잔여지의 위칟형상·이용상황 및 용도지역.
- 공익사업 편입토지의 면적 및 잔여지의 면적.

한 필지의 토지라도 용도지역 등 공법상 제한이 다를 수 있으며, 통상 사업지구 경계가 그린벨트 등 용도지역·지구 등을 경계로 구획되어 편입토지와 잔여지의 단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잔여지에 대한 공법상 제한여부를 면밀히 조사한다.

■ 매수청구 시기
잔여지의 매수청구는 보상협의 시 하거나,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관할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이 있기 전까지 하여야 하고, 이미 협의가 성립되었거나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이 있은 후에는 매수청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매수청구시기 경과이후 잔여지 매수를 요구하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잔여지 해당여부를 조사한 후 보상통보 시 안내하여야 한다.

■ 잔여지 매수청구의 범위
잔여지 매수청구는 일단의 토지 전부에 대해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청구를 해야 한다.
실무에서 잔여지가 공유인 경우에 대한 매수방법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대법원(2001.6.1선고, 2001다16333판결)은 각 공유자가 그 소유지분에 대하여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고 판시하고 있다.

■ 종래의 목적의 판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기준)
원칙적으로 토지의 공부상 지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용도 및 장래이용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 잔여지 보상기준
잔여지 취득가격은 일단의 토지 중에서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당해 잔여지가 속하는 필지의 보상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하되, 편입토지와 잔여지의 용도지구가 다른 것 등 구분 평가하여야 할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구분 평가한 금액을 기준으로 보상한다(용지업무규정 제18조).

■ 기타 잔여지 손실 관련 보상

- 가격하락에 대한 손실보상
토지의 일부가 공익사업지구로 편입됨으로써 잔여지 가격이 하락한 경우의 손실은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되기 전의 잔여지 가격(당해 토지가 공익사업시행지구에 편입됨으로 인하여 잔여지 가격이 변동된 경우에는 변동되기 전의 가격을 말한다)에서 공익사업지구에 편입된 후의 잔여지의 가격을 뺀 금액으로 보상한다(토지보상법시행규칙 제32조 제1항).

- 잔여지에 대한 공사비 보상
토지의 일부가 공익사업지구로 편입됨으로써 잔여지에 통로·도로·담장 등의 신설이나 그 밖에 공사가 필요하게 된 경우의 손실은 그 시설이나 공사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나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