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진농어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내 7개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105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고 지식왕'의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KBS 골든벨을 울려라'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총 45문제까지 출제됐다. 김다혜 학생은 마지막 문제 '인트라넷(인터넷 관련기술과 통신규약을 이용해 조직내부 업무를 통합하는 정보시스템)'을 맞춰 퀴즈왕에 등극했다.

김양은 "장원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위기때 마다 힘이 되어준 친구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기호 교사(양곡고)는 "침착하게 문제를 풀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교과서를 떠나 더 다양한 지식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에는 남성4인조 댄스그룹 '포맨', 제일고, 풍무고, 김포고 댄스팀, 통진 치어리더팀 등이 무대에 올라 자리한 8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대회성적
장원: 김다혜(양곡고·2), 부장원: 왕지혜, 성창현(이상 양곡고·2), 특별상: 한규현(통진고·2), 장수영(김포고·1), 김미혜, 유관수(이상 양곡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