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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노인대학의 총동문체육대회가 17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기부터 22기까지 5백여 동문이 자리해 공 굴리기, 미니볼링, 엿 따먹기, 굴레벗기, 노래자랑 등의 경기를 펼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김기송 총동문회장(사진)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인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들이 의존적인 존재가 아닌
자립적이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우뚝서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노래자랑 출전을 앞두고 가슴이 너무 떨린다"는 김순희 동문(17기)은 "여든이 다된 나이에도 젊음의 열정으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아 너무
보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손효운 노인회장을 비롯, 유정복 국회의원, 김동식 시장, 이용준 의장, 황치문· 권영복 도의원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식전행사에서는 윤소리경기민요합창단, 우리소리풍물단, 차밍스포츠 댄스 동아리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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