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동아리 '미술시간'의 민화분과 작품 전시회가 시립도서관 문회의집 전시실에서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민화와 꽃의 어울림'을 주제로 성옥순 외 9인의 작가가 펼치는 30점의 작품들은 지나간 봄의 정취를 되살려 준다.

민화를 '한국의 정신'이라고 표현한 이은숙 대표(민화분과)는 "꽃의 왕 '모란', 부모의 희생을 뜻하는 '연꽃' 등을 화폭에 담아내며 거듭 민화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11월 부천역 지하문화관에서 전시회를 열어온 그림동아리 '미술시간'은 내년 3월 민화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 출품작가
윤운섬, 박인섭, 성옥순, 이미영, 이은숙, 정경자, 신현경, 이은경, 변진희, 정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