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김포 한강하구 습지지정 반대 범 시민 대책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우리는 대대손손 인심좋고 살기 좋은 김포를 자랑하여 왔으나 이제는 자랑할 것 하나도 없는 부끄러운 땅으로 전락되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로 각인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이래 현재까지 김포반도 전역이 철조망, 그린벨트로 갇혀있고 여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토지허가구역, 주택·토지 투기지역지정, 신도시 일방축소, 전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등 이중삼중의 규제로 지역발전과 시민의 생존권이 크게 제한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것도 부족하여 고촌 수중보에서 월곶 보구곶리에 이르는 한강하구 40km에 대하여 환경부가 철새보호 명분등을 내세워 생태자연도 1등급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만일 정부 계획대로 우리 김포시 전역이 9월과 11월에 생태자연도 1등급 및 습지보호지구로 지정된다면 제방주변과 한강지류 지역에 대한 개발이 제한되어 지역발전의 퇴보는 물론 시민의 권익도 크게 훼손될 것입니다. 참으로 용납할 수 없는 악의 세력들이 우리의 기름진 땅 김포와 김포시민의 목을 조이고 허리를 자르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서 당하고만 있을 수 없어 급기야 지난 5월 19일 뜻있는 지역유지 4명이 곽결호 환경부장관등 당국자들을 만나 김포 한강하구 습지지정의 부당성을 강력히 촉구, ‘6월 2일 예정된 환경부 주관 김포시민설명회를 무산시키고 시민대표들이 강력 촉구한 민·관 재조사를 관철시켰습니다. 우리의 지도자들이 못해낸 일을 시민의 힘으로 해낸것입니다. 그러나 향후 환경부등 국가기관을 상대로 정책오류를 설득해 나가며 습지지정을 막아내기 위하여는 21만 김포시민을 대표하는 “김포습지지정반대 범 시민대책위원회” 결성이 시급합니다. 이에 뜻있는 시민 대표 16명이 지난 6월 1일 긴급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한 끝에 오늘 뜻깊은 창립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여러분!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명실공히 각계 시민을 대표하는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대책위를 출범시킨만큼 습지지정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여 후일 후손들에게 떳떳한 유산을 남겨주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2005년  6월 16일
김포 한강하구습지지정반대 범 시민대책위원회

▲김포시노인회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 ▲김포시새마을회 ▲김포시학교운영委연합회 ▲김포시자연보호협회 ▲(사)한국도덕운동協경기서부지회 ▲김포시총동문회연합회 ▲김포시휴게업지부 ▲김포시축구협회 ▲김포시생활개선회 ▲김포시해병전우회 ▲비전21김포시민회 ▲김포시산림조합 ▲김포시장애인연합회 ▲김포청년회의소 ▲고촌농업협동조합 ▲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 ▲신김포농업협동조합 ▲김포농업협동조합 ▲김포축산업협동조합 ▲시조협회 김포시지부 ▲하성을사랑하는모임 ▲김포시아파트연합회 ▲김포시부동산중개업연합회 ▲사우단지아파트연합회 ▲김포신도시대책위원회 ▲음식업김포시지부 ▲김포사회단체연합회 ▲김포YMCA ▲김포상공회의소 ▲김포시재향군인회 ▲(사)김포UDU동지회 ▲(사)HID재난구조단 김포지회 ▲김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포시생활체육회 <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