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실련이 '경전철 중단요구' 성명서에 대한 13일 시의 해명은 한마디로 '댓글'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신성식 집행위원장은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해명은) 경실련이 의도한 부분은 비껴간 채 원론적인 답변 일색의 댓글 수준"이라며 "경실련은 경전철에 관련된 구체적인 자료 공개와 토론의 장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시장은 경전철이 김포 최적의 교통수단임을 확신한다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과 자료를 공개하고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나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차후 대응책에 대해 신 위원장은 "시의 안일한 해명태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시가 해명한 부분을 반박할만한 자료를 수집해 최소한 공론의 장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