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강화를 잇는 지방도 356호선과 농어촌도로 20호선이 연결되는 대곶도시계획도로는 총 사업비 50억(도비 25억, 시비 25억)이 투입돼 길이 1.17km, 폭 10m로 개설됐다.

이 도로 개통으로 인근 한국씰마스터를 비롯한 46개 업체 임직원 1,200여명의 출퇴근 및 생산품(부품) 운송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농지 편입을 최소화 하기 위해 편측보도를 갖춘 2차로로 개설돼 73세대(106명)의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철규 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도로 개설로 인해 경기도라는 좋은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확장하기가 힘들었던 인근 46개 업체가 큰 탄력을 받게됐다"며 "업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도로는 손지사가 지난해 7월 한국씰마스터를 방문해 농로를 사용하고 있는 진입도로 문제의 애로를 청취하고 확포장을 약속, 당시 주민들로부터 농지잠식 등의 이유로 반발이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도시계획도로 결정 고시후 올해 3월 착공됐다.

또한 도는 최근 김포의 대표적 유망기업인 (주)팬택 김포공장 진입도로도 확장하기로 하고 현재 사업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손학규 도지사를 비롯, 김동식 시장, 이용준 의장 및 공사관계자, 송마4리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