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30일 공시한 143,543 필지의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시내 공시지가는 전국평균 18.9%, 경기도 평균 35.37%를 크게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부권 읍·면과 운양동이 60% 이상의 오름폭을 보인 반면, 동지역은 30~40% 정도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대벽산업단지 추진 등 개발기대가 높은 대곶면은 68.24%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구 도심 침체를 겪고 있는 북변동은 19.64%의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시내 최고가 기록은 ㎡당 450만원으로 공시된 사우동 931번지 제일메디컬센터 건물이 차지했으며,  ㎡당 2,080원인 월곶면 용강리 산 24번지는 최저가로 공시됐다.

공시지가 상승은 현실화율 대폭 상향과 함께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사업단지 등 개발사업의 시행 등으로 인한 대체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및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공부상의 토지 소유자의 주소로 직접 우송되는 개별공시지가 통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 신청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시청에 내용을 제출하면 적정 여부에 대한 재조사를 거쳐 7월 30일까지 서면으로 결과를 통지받게 된다.

읍면동별 개별지가 상승율
통진읍 63.16%, 고촌면 57.88%, 양촌면 55.1%, 대곶면 68.24%, 월곶면 64.68%, 하성면 65.24%, 북변동 19.64%, 걸포동 40.50%, 운양동 62.13%, 장기동 44.75%, 감정동 43.78%, 사우동 34.87%, 풍무동 35.83%

용도지역별 지가
상업지역 -  최고 북변동 382-5(268만원), 최저 월곶 군하 176-1(25만6천원)
주거지역 - 최고 사우동 931(450만원), 최저 하성면 마곡리 643-5(12만1천원)
공업지역 - 최고 풍무동 10-6(12만9천원), 최저 월곶면 고양리 950-1(11만원)
농업지역 - 최고 풍무동 35-6(145만원), 최저 월곶면 용강리 산24(2천80원)

지목별 지가
전 - 최고 고촌면 신곡리 8-38(52만9천원), 최저 하성면 시암리 377(1만5,700원)
답 - 최고 고촌면 신곡리 533-10(48만원), 최저 하성면 시암리 232(1만5,600원)
대지 - 최고 사우동 931(450만원), 최저 하성면 양택리 41-6(4만1,100원)
임야 - 최고 구래리 산2(2십만4천원), 최저 월곶면 용강리 산24(2천80원)
공장용지 - 최고 풍무동 30-1(124만원), 최저 대곶면 율생리 418-3(6만6,900원)
잡종지 - 최고 북변동 376-42(249만원), 최저 월곶면 보구곶리 산33-1(4천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