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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말 전국에서 동시에 치뤄지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민선 4기 김포시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들과 경기도 및 김포시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는 선량들의 발빠른 행보가 유권자들의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자천, 타천으로 동시지방 선거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 예상자들을 프로필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정당
및 가나다 순)
김포시장 후보
민선4기 김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동식 현 시장을 비롯해 7~8명선.
열린우리당에서는 김정호 21세기 상생정치포럼회장과 유영록 당원협의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에서는 권영복 도의원과 김동식
시장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소속 정당이 없는 김창집 전시의원과 이용선 전자민련 위원장, 이용준 시의회 의장, 이중택
김포신도시대책위원장이 무소속 또는 정당 입당을 통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다자간 구도는 각당의 공천과정에서 3~4명선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특성상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는 예비 후보들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회에서
논의중인 기초자치단체장 공천배제가 확정될 경우 후보난립도 점쳐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민주공화당
소속으로 지난 17대 총선에 나선바 있는 김정호 21세기 상생정치포럼
회장은 이주민의 뚝심을 보여주겠다며 동시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포 이주 3년차인 김 회장은 일단 내부경선에 나서 공천을 받는다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환갑을 넘긴 나이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지명도가 유영록 당원협의회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고민하고 있다. 비전있는 김포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지난해 가을 입당.
지난 해 17대
총선에서 선거초반 압도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국회입성에 실패한 유영록 당원협의회장이 다시한 번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유 회장은 김포의 선출직 인사들 대부분이 야당 소속이어서 지역발전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여당 소속인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또 경전철, 습지지정 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경우 상대가 누가됐든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각종선거에 자주 나선다는 일부의 지적과 경선과정에서 불거질 잡음,
그리고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당 지지도가 고민이다.
한나라당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제도권 입성에 성공한 권영복 도의원의 행보도 관심이다. 본인은
출마여부에 대해 이렇다할 설명을 안하고 있지만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다.
지난 4월 구터미널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한 권 의원은
도정에 충실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주위에서는 이미 내년 시장 선거전에 돌입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나라당 정서가 뚜렷한
김포에서 공천만 받는다면 해볼만 하다는 분석도 흘리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김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현직 시장과 경선을 치러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도의원 재선 출마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 김동식 시장의 출마는 기정사실이다. 2002년
동시지방선거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유정복 전시장을 무너뜨리고 당선된 김시장은 조용한 가운데 내년도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시장 취임과 함께
발표된 신도시 건설이 한동안 호재로 작용했으나 이 후 축소 발표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전철 유치를 내걸고 다시 한번 유권자들에게
재신임을 받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잦은 해외출장과 고집스러운 시정운영이 도마에 오르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당내 경선이 이루어질 경우
공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의원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출마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무소속 후보
민선2기 시의원을 역임한 김창집 전의원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검단환추위에서 조용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변에서 출마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본인도 출마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
시의원 재임중 의욕적인 활동과 클린한 이미지가 강점이었으나 최근에는 생업인 치과의사에 매진하는 관계로 공식적인 자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시민사회 단체에서 지명도가
높으나 무소속 출마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유영록 후보지지를 공식선언 했으나 열린우리당에는 입당하지
않았다.
시민후보로 지난 17대 총선에 출마해 낙마했던 이용선 전 자민련 위원장은 지난해 국가공인 정책분석평가사에 합격하는 등 학구열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인들로부터 시장출마를 요청받고 직장인 서울과 김포를 오가며 여론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전위원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시민후보로 나선 17대 총선에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시의원 3선 경력의 이용준 현 시의회 의장의 출마설도 타 후보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의회를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의장은 조만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본인은 출마여부에 대한 즉답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무소속 출마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알고 있어 출마결심이 서면 입당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경우 경선구도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포최초 4선 시의원이라는 명예도 필요하다며 사우동 출마를 거론하고
있다.
김포신도시대책위 이중택 위원장의 출마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정체성을 상실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 위원장은 김동식 시장에 대해 거침없는 독설을 퍼붓고 인터넷을 통한 신도시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와 온라인 상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 위원장은 시민들의 민주화 의식이 높아져 일하는 시장을 원한다면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다. 최근에는
택지개발지정취소를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포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라면 후보자간 연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신광식 시의원과 오좌진 육군예비역 준장의 출마가 지인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들은 이렇다할 입장표명이나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후보 출마예정자 프로필(성명, 현주소, 생년월일, 학력, 경력
순)
김정호
-풍무동 현대아파드
- 1943년 5월 출생
-중앙대 경상대학 졸,
고대 경영대학원 졸(경영학 박사)
-새정치국민회의 계양·강화을 지구당 위원장, 민주공화당 김포시지구당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진흥회
부이사장, 국가개혁 총연합 부총재, 21세기 상생정치 포럼 회장
유영록
-북변동 삼성아파트
-1962년 9월 출생
-김포초 ·중 졸, 서강대 철학과 졸, 동
공공정책대학원 졸(행정학 석사)
-경기도 의원, 김포중·제일고 총동문회 부회장,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상무위원, 김포시 당원협의회장
권영복
-감정동 삼환아파트
-1949년 5월 출생
-중앙대 약학과 졸
-김포시
약사회장, 민주평통자문위원, 중앙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경기도 의원
김동식
-사우동 풍년마을 영풍아파트
-1961년 4월 출생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
프랑스 파리 국립 8대학 정치학과 졸(정치학 박사)
-국회의원 비서관, 경기도 의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강사, 김포시장
김창집
-사우동 풍년마을 영풍아파트
-1960년 9월 출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 김포시 시의원, 김포시 치과의사회 회장, 김포경실련 준비위원장, 검추위 위원장, 금파초 운영위원장,김포시탁구협회장, 김창집치과
원장
이용선
-장기동
-1957년 6월 출생
-김포중·제일고, 한국방송통신대 졸, 연세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과정 재학중
-자민련 김포시지구당 위원장, 미국 LA체육회 이사, 김포강화신문 발행인 역임, 삼별초 수련원
원장(현), 한국정책평가교육원 원장, 자유민주연합 이한동 총재(국무총리)보좌역임
이용준
-풍무동 서해아파트
-1953년 4월 출생
-김포대학 졸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시
궁도협회장, 김포청년회의소 특우회장, 김포라이온스 회장
이중택
-운양동
-1950년 9월 출생
-김포 초·중·제일고 졸, 인천교대 졸, 경기대 경영학과 졸,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전공 수료
-강화종합고등학교 교사, 민주당
김포시지구당 부위원장, 김포제일 라이온스클럽 회장, 전국개발지역 주민단체 총연대 공동의장, 김포신도시대책위원장, 연안건설(주) 대표이사
경기도의원 후보(제1선거구)
광역의원 제1선거구는 김포1·2동 사우동, 풍무동, 고촌면 등 5개지역이며
제2선거구는 통진읍, 양촌, 대곶, 월곶, 하성면 등이다. 선거구 별로 1명씩의 도의원이 선출된다. 1,2선거구 모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간의 양자 대결이 예상되며 무소속 후보는 아직까지 거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장선거와 마찬가지로 정당공천이 배제될 경우 정치초년생들의
대거 출마도 예상된다.
-1선거구는 한나라당 현역의원인 권영복 도의원과 열린우리당 김종혁 운영위원간의 2년만의 재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두사람은 당시 권후보가 김후보에 2천표차로 앞서 당선됐다. 그러나 내년 선거에 권 의원이
시장출마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리턴매치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열린우리당
김종혁 지구당 운영위원의 출마가 거의 굳어진 상황이다. 기초의원 선거와 광역의원 보궐선거에서
거푸 낙선해 의기소침해 있지만 재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당내 경선절차 등이 남아 있지만 내부적 조율은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권영복 도의원과의 재대결이 성사될 경우 승산이 있다며 지역내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두번의 출마 경력에도 불구하고
선거구에서의 인지도가 좀처럼 오르지 않아 긴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현재로서는 권영복 현 도의원의 출마가 우세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최종결과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경우 도의원 후보로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도의원 당선 후 비공식석상에서 시장출마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기회가 주어지면 시장출마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는 권 의원은 사무실 마련 등 이미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의원 후보(제2선거구)
-2선거구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유권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있으며
학연, 지연, 혈연의 끈이 잘 연결돼 있다. 이에 따라 각 당에서는 젊은 후보 보다는 연륜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를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
1선거구에 비해 유권자 수가 적어 오히려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열린우리당
황치문 현 도의원의 재 출마가 확정적이다. 오랜 행정경험과 지역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일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한동안 시장출마설이 끊이질 않았으나 유영록 협의회장과 조율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각종 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는 이벤트는 황 의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 오래다.
한나라당
2002년 지방선거 양촌면 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김성기씨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씨는 당내 경선이 이루어질 경우 당락에
상관없이 참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당 생활을 오래한 경력과 불학박사 학위가 이채롭다.
시의회 3선인 신광식 시의원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본인은 명확하게 출마의지를 밝히고 있지 않으나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지역내 분위기다. 이와 함께 17대 총선 당시
유정복 현의원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것이 인연이돼 꾸준히 도의원 후보 보상설이 나돌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 직 후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현재 유정복 의원 후원회원이다.
이밖에 농촌지도자회김포시연합회 이영희 회장도 관련단체로부터 출마종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은 시간을 두고 결정할 일이라며 확답을 미루고
있다.
도의원 후보 출마예정자 프로필(성명, 현주소, 생년월일, 학력, 경력 순)
김종혁 <1선거구>
-장기동 청송마을 현대아파트
-1964년 1월
출생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열린우리당
김포시운영위원, 김포시의용소방대원, 고창초 체육진흥회장, 장기중학교 운영위원
황치문 <2선거구>
-통진읍 -1943년 6월
출생
-월곶초 졸, 아주대 경영대학원 졸
-동두천 부시장, 세계도자기 엑스포사업본부장, 열린의정 정책의장, 경기도 의원
김성기 <2선거구>
-양촌면 -1947년 2월
출생
-영남고등학교 졸, 해동불교대학 졸, 미국LA-CBS대학원 졸(불학박사)
-해동법사회 사무총장, 민주당 서초갑 상무위원회 의장, 우주개발공사 대표
신광식 <2선거구>
-통진읍 -1942년 4월
출생
-김포대학 경영정보학과 재학중
-민선3기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 평통자문위원
※ 시의원 후보 추후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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