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도내 시내버스간 환승할인 금액이 종전 50원에서 400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환승할인은 도민의 좌석형버스 이용비율을 고려해 좌석형버스를 포함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7,117대(도시형 5,244대, 좌석형 789대, 직행좌석형 1,087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교통카드(선불 및 후불)를 이용해 도내 시내버스로 환승할 경우 도시형버스 요금 기준, 후승 버스요금의 50%(일반인 400원, 청소년 300원)를 할인받게 된다.

환승 인정시간은 도민의 장거리 통행특성 등을 고려해 환승승객의 95%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승버스 탑승후 70분 이내로 설정했다.

환승할인 확대 시행에 따른 손실금은 경기도와 버스운송업체가 반반씩 부담하게 된다. 또한 도는 서울시를 오고가는 도민들의 환승편의를 위해 서울시 유출입 경기도 도시형버스(1,765대)와 서울버스 및 수도권 전철간 환승할인 시행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도는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경기버스의 환승할인 시행을 위해 건교부 주관의 공동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올해 11월까지 구형 단말기 및 정산시스템은 통합교통카드시스템으로 전면 교체(경기도 시내버스 7,117대)해 다양한 교통카드 및 요금제도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