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골 은빛노인대학의 '암예방을 위한 강좌'에 백정흠 가천의과대학 교수(사진)가 초빙돼 '폐암, 대장암의 예방과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백 교수는 또 "의학계의 노력으로 암 완치율이 50%까지 도달하긴 했지만 정복까진 갈 길이 멀었다"며 "철저한 자가진단만이 큰 병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 교수는 "대장암의 경우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며 "평소 신선한 채소와 섬유질이 많은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폐암이 가장 치유하기 어려우면서 지독한 암'이라고 소개한 백 교수는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명률이 무려 25배 이상된다"며 "금연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 맵고 짠 음식, 편식 등을 피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몸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미루지 말고 진단을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