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교통안전도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와 비교할 때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종합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시는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192위며, 77개 시 중 6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안전지수는 138.39점으로 전국 평균 111.76점과 경기도 평균 116.95점보다 높게 산출됐다.

시·군·구별 조사에서는 충남 계룡시(47.02점), 전북 순창군(41.66점, 도서지역 제외), 서울 도봉구(49점)가,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울산(78.15점)이 교통안전도가 가장 높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자료(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 등)대비 교통사고 발생률(3주이상 중상) 및 교통사고 희생률(사망률)을 산출해 특정 자치단체의 교통안전도 수준을 객관적·계량적 수치로 나타낸 것.

교통안전지수 산출 기초지표는 인구 1만명, 자동차 1만대, 도로연장거리 10㎞가 기준이며, 종합교통안전지수 산출공식에 따르면 기초자료(인구, 자동차등록대수, 도로연장거리)의 개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낮을수록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