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실시한 부동산 중개업소 단속 결과, 시내 업소 12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도가 9일 발표한 단속 결과에 따르면 시내 업소는 자격(등록)증대여 1건, 수수료 과다징수 1건, 수수료영수증 미보관 1건, 업무보증 미설정 7건, 조사불응 2건 등이 적발됐다.

도는 적발업소에 대해 관련법규에 의거 등록취소, 업무정지, 과태료부과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이번 단속결과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으로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중개업소의 위법행위도 전년보다 줄어들었고, 위반내용도 업무보증서 미교부 등 경미한 사항은 증가했으나, 수수료 과다징수 등 고질적 위법행위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봄 이사철을 맞아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 21,85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쳐, 총 48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