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23시경 상황시로부터 대곶면 초원지리 간동사거리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승용차와 충돌한 오토바이가
도로변에 넘어져 있었으며 그앞에 환자가 엎드려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외국인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주위의 도움으로 환자를 똑바로 눕혀보니 입에서는 심한 술냄새가 진동했으며 환자는 둔부와 측두골 부근 통증과 부종을 호소했다.
대원들은 환자에게 경추보호대를 착용시키고 팔과 다리의 운동기능과 감각을 검사한 결과 운동기능제한을 감지했다. 골절부목을 사용해 팔다리를
고정시키고 구급차로 옮겼다.
생체징후를 확인할 결과 생명이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음주로 인한 교통법규 미준수와 최소한의 안전조치 조차 하지 않아 하마터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조금만 조심하고 행동했다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일상생활에서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를 부를지도 모른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
